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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기분좋았던 어느날.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이 올 그어느날

가을 냄세도 맡기전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어느날

온전히 나에게 집중했었던. 행복했던 날들

비움도 모른체 무조건 채우려고 했었던 어느날.

몆년만에 다시 위스키로 돌아왔던 어느날

추웠었던 오마카세 맛나게 먹었던 어느날.

사케도 맛나게 먹었고

후또마끼도 꾸역꾸역 먹었던 어느날.

시가도 맛나게 태우고.

다시 채웠는데 벌써부터 비워질까 라는 멍청한
생각을했었던 어느날.
1일1시가를하고 매일매일 위스키를 마시며
드는생각은 병신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 좋은것들을 컨트럴 못하면 부질없다라는
생각. 이 애긴 나같은 경우에는
재미를 잃어버리면 또 병이 찾아오니까

이번에는 스스로에게 맡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