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간만에 이곳에 오네.
네이버로 다시 시작하려다가 다시 이곳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뭐. 끄적끄적 내 일상 일기같은거니 예전처럼 음악 올려야 하고 이리저리 찾아 다니고
그런 부담갖은거 없으니 천천히 다시 하게될것같다
지금은 서산에 와있다 늦은 휴가 그것도 혼자왔다
테라스에서 강과 산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하다.그저 멍때리며 음악을 들으며 와인한잔 먹으니
그것도 낯술을 먹고있자니 이런 삶을 매일매일 살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새벽에 눈을붙여 6시정도에 일어나서 누워있다가 강을 멍하니 바라보고 또다시 누워 음악들으며
반신욕을하고 담배태우고 또 누워있고 내가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을하며 그저 멍하니 있었다
회사.집 그저 무의미한 삶을 살고있는 시점에 코로나가 나에게 준 충격은 너무나 컸기에
어느정도 준비를 했것만 이리도 큰 시련일줄 난 정말 몰랐다
답답하고 우울하고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내가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퇴근후 씻지도 않고
술을 먹는것이 일상이자 위안이었다
지금도 먹고있는술 이곳에 와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된다
그렇다고 무언가의 답을 찾으려고 깨달음을 얻으려고 왔다거나 그런건 아니다
그저 쉬고싶었고 무엇보다 혼자!라닌 목적이 가장컸다 너무나 편안한 오후시간 맥주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고
오늘이 마직막 밤이지만 난 그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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