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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우. 그리고 중식당.

갔었던 어느날 이야기
오전 일찍 출근했던 어느날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술한잔할까? 그게 아니라
술먹으러가자.
네. 어디 가실건데요?
고기나 먹자. 난 동근 삼겹살 먹으러 갈줄
알았던.
왜? 난 삼겹살 잘 안묵어서.

근디. 등심이 나옴.. 아니 나왔어

그리고 안심.
이때 난 취했어. 그게 고기한점 쐬주한잔
이런 공식이라. 그랬어

이건 뭔지 모둠인가?
꽐라됐다는 애기인가?

촵촵 맛나게 먹었는지. 걍 씹어 뜯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마지막 비빔밥 기억하는 이유가
난 냉면을 시켰는데 짝꿍이 다 쳐먹었..
앞사람이 비빔밥을 시켰는데 저만큼
주더라고..
자괴감 들었어. 아 걍 하나 시킬까.
근디 남길까봐.


슬슬 일어나려는데
네가 계산하라 했어.
술취해서 .네. 하고 계산했지
그담날 문자를보니 뭐지?
내가 왜 했지. 30넘게 나왔는데
ㅜㅜ 아니 아까워서가 아니라
지가 낸다했음 계산하던가

그러던 어느날

사진이 이거밖에 없는데
중식당가서 코스시켜 묵었는데
저건 마지막 후식임.

근디 이번에도 네가 계산해.
그래서 내가했는데
왜 내가 했을까? 아니 내가 먹자고 애기한것도
아니고 이사람 저사람 불러놓고
왜 자기가 안하고.나한테 하라했는지
아니 난 또 왜 했는지.
내가 병신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날 20넘게 나왔는데
것도 사진도 못찍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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