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괴롭혔던 아니 우리들을 괴롭혔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다
남자의 계절은 가을이라고 했었던가? 난 이상하게도 8월말 9월중순 몹시도 우울했었다 그것도 항상 불면증에 시달렸던 새벽에
버거울정도로 힘들었었다. 물론 낮에는 바람을맞으며 그 바람이 너무나도 좋았지만 새벽이 두려울정도로 싫었다
그러고보니 그 엿같은 우울함도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없어졌다.
시간이약인지 잘모르겠지만 가끔가다 이맘때즘 그때의 기억이 종종 생각난다. 우습기도하고 슬프기도하고
의문또한 관심도없지만. 그때가 그립다고 해야하나..
여튼 가을의 냄세를 맡고 좋아할때즘 내가 싫어하는 겨울이 찾아오겠지 ㅠ
다시왔다! 사실 네이버에갔다가 이런저런 일도있었지만 여러해동안 있었던 이곳을 떠날수가없었다.
네이버. 초창기 참 잼나게 블로거짓했었지 그 잼나는것이 허세가 전부였지만 그래서 만들기만했을뿐 아무것도 못하겠더군
물론. 일적인면에서야 네이버블로거를하겠지만 이곳이 편하다. 보는사람도 오는사람도 없어서
제대로 할수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음악을 자주듣게되면 내가 이곳에 자주오겠지!
많은 일들이있었다!
1) 바리스타학원을다닌다는것
2) 집안일도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3) 일을그만둘까 하다가 좀더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야한다는것
4) 자동차사고가 ㅠ
5) 아파서 살이 15kg빠졌다는것 ㅠ
6) 등등등
원래는 David Gilmour 아저씨의 신곡을 올릴라했는데 그넘의 엿같은 저작권땜시못올린다 ㅠ
빡센음악을 좋아하는데 Pink Floyd의음악은 (그때당시) 별루 안좋아했지만 길모어할배는 참 좋아했었다
음향을공부할때 그의 라이브를봤을때의 충격이란! 다른장르의 음악을 배척해서도안되고 무시해서도 안되는구나..를 알게해준할배!
기타를쳤을때도 많은 도움이되었던...할배짱!
10년전 나에게 힘을주었던 아모피스의 신곡을 올린다
물론 이번신보 큰감흥은없지만 나와주는것만으로도 ㄳ 이들의 라이브앨번또한 짱이다!
올가을 나의 귀를 즐겁게해줄 밴드들의 신보들이 많이나온다
어쩌면 그들때문에 내가 다시 이곳에 개소리를 하는걸지도 모른다!
환절기감기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