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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래드양/2015

문득

 

 

 

 

감기에걸려 반차쓰고 술쳐마시고 병원가서 주사맞고 회사에서 좀비처럼있다가 지금 또 술마시는....

 

비가내린다. 비소리 너무나좋다 음악없이도 멜로디가 나오고 혼자술마셔도 외롭지않은...근데 춥다

 

 

 

 

 

 

작년이맘때즘...아니 12월달정도 간만에만난 친구. 친구의 생일이었었지.

 

늦게끝나 연락이안되 기다렸다가 택시를타고 신림동가서 술을마셨지. 새벽인데도 신림동은 사람 참 많더군

 

간만에 폈던 담배한개비.. 난 말로루를좋아해서 편의점가서 사려했것만 그때당시 담배값이 오른다해서 편의점에서도 안팔었었던

 

기억이 지금에서야 생각나는군.

 

 

신림동. 난곡사거리  고등학교 동창이 살았던곳 

 

상도동  너무 오래되버려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겁나 높았던 언덕이 생각난다.

 

선배가 가출을했는데 그동네가 싸다해서 가봤었던 밀집된방 화장실은 달랑한개!!! (그때당시 충격이란)

 

티비소리 대화소리 이런저런소리.. 군대만큼 적응하기힘들었던 하루이틀 가다보니 적응이되더군.

 

난 그때 그형이 참 부러웠었다. 누가 뭐라하는사람없고 너무나도 자유로워보였다. 아무걱정없는 어느순간부터

 

난 그곳이 파라다이스였다. 비좁고 냄세나고 더러웠지만 그곳이 편했다

 

한달정도 머무르면서 라면만묵었다!

 

결국 집에들어갔지만 난 밥을 묵을수가없었다 김이모락모락나는 그 쌀한톨이 돌씹는것처럼 딱딱했다

 

치아가 부서지는것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왜 이런 개소리를하는지 ㅋㅋ 그때 그 사람들은 잘살고있을까?

 

 

고등학교때 신림동 난곡사거리를 처음가봤다 친했던 친구가 이사를가서 전철을타고 또 버스를타고 빡셌건기억이난다.

 

것도. 그자식이 내옷을 이빠이 빌려가서 그거 받으러간건데 ㅋㅋ

 

 

여튼. 신림동에서 처음 술을먹었다 가끔가다 업무상 몇번가본적은있어도 술마신건 처음이었다.

 

술을 마시면서 상도동, 난곡사거리의 옛추억이 생각났었다

 

그때 같이 술마셨던 친구는 연락이 더이상 안되지만 잘살고있는지? 오늘 같이 비오고 바람부는날 더군다나 술한잔 마셨기에

 

생각이 더 나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석화 참 맛난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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